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주요 업종별 공모가 대비 주가 등락률(사진=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주요 업종별 공모가 대비 주가 등락률(사진=한국거래소)
지난해 공모절차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 중 음식료 업종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가장 크게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오 업종은 대부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음식료 업종은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138.6% 상승해 최고 수익률을 보였다.

기업별로 보면 건강보조식품을 만드는 뉴트리바이오텍이 공모가보다 191.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한국맥널티(173.8%)와 흥국에프엔비(50.0%)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업종은 지난해 상장한 14곳 중 11곳이 공모가를 넘어 평균 59.4% 상승했다. 성장성과 함께 경쟁력을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측은 "올해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적정한 공모가 평가가 이뤄지도록 심사치계도 효율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