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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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이번 주(22~26일) 증시에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증가로 인한 수혜주(株)들도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증권 등 3곳의 주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올 1분기부터 LG전자 TV 부문의 실적이 회복되고, 올해 정보기술(IT)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 이라며 "전장 부품(VC) 부문의 장기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코웨이는 KDB대우증권과 SK증권 등 2곳의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KDB대우증권은 "코웨이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한 1286억800만 원을 기록했다" 며 "시장 기대치를 23%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혁신적인 제품 개발 능력, 렌탈 시스템의 안정적 수요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며 "한국 시장 내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지닌 소비재 업체"라고 분석했다.

OLED 관련 종목들도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OLED 투자 덕분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동아엘텍에 대해 "올해 자회사 선익시스템(지분 70%) OLED 증착 장비 수주가 증가할 것" 이라며 "국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의 제품 및 고객 다변화가 일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은 OLED 봉지장비에서 기술력 보유, LG 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생산에 모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며 "LG 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투자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현대위아 대한항공 에스엠(추천 증권사 하나금융투자) SK이노베이션 LG상사(신한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유안타증권) OCI 블루콤(현대증권) 코스맥스 보령제약(SK증권) 현대백화점 메가엠디(대신증권) 등이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