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바쿠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한국형 자본시장 IT인프라 시스템 가동식. 사진 왼쪽부터 안젤라 프리고지나 세계은행 금융부문 이사, 권영상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루파트 아스란리 아제르증권위원회 위원장.(사진=한국거래소)
아제르바이잔 바쿠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한국형 자본시장 IT인프라 시스템 가동식. 사진 왼쪽부터 안젤라 프리고지나 세계은행 금융부문 이사, 권영상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루파트 아스란리 아제르증권위원회 위원장.(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7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에 한국형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인프라 수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출은 캄보디아(2006년)와 라오스(2008년) 베트남(2009년) 우즈베키스탄(2010년)에 이어 역대 5번째다.

거래소는 지난해 2월25일부터 코스콤(KOSCOM)과 국내외 IT회사와 협력해 매매, 청산, 결제 등 자본시장 인프라를 개발해왔다.

거래소 측은 이번 수출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주요한 마케팅 지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공고한 협력으로 자본시장 플랫폼을 차질없이 공급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자본시장의 추가 협력사업이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