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4분기 실적 부진 일시적"-SK
김승 연구원은 "4분기에는 라이신 평균 판매가가 전분기보다 50달러 떨어지면서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며 "가공식품 부문도 추석선물세트 반품과 햄 유해성 논란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실적 하락 요인이 대부분 일시적인 것"이라며 "메치오닌 공장도 올해부터 풀 가동에 들어가는 만큼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바이오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중국 바이오업체 메이화의 인수를 추진하는 등 중국 바이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하락하던 라이신 가격도 올해 들어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의 근원적인 성장 동력이 훼손된 것이 아닌 만큼 올해는 정상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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