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공작기계 사업 부문 매각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45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의 터닝포인트는 공작기계 사업 부문 매각 여부"라며 "최근 매각이 지연되면서 재무 유동성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각 관련 불확실성과 중국 건설장비 시장 회복에 대한 불안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새로운 목표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주가수익비율(PER) 5.7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순차입금은 2조원 이하로 줄어든다"며 "과도한 차입금에 따른 재무위험이 낮아질수 있어, 매각 확정 시점에서 '매수'로 접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