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론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장초반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33분 현재 비아트론은 전날보다 450원(1.80%) 오른 2만5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비아트론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본격화함에 따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민지 연구원은 "1분기부터 중국 저온폴리실리콘 액정표시장치(LCD)와 국내 플렉서블 OLED 수주가 함께 나올 전망"이라며 "상반기 총 45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설비 투자가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열처리 장비와 폴리이미드 큐어링으로 900억원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비아트론 매출이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1211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2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