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910선에서 지지부진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전환해 거래중이다.

2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61포인트(0.4%) 하락한 1917.21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10선 중반에서 하락 출발한 뒤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420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12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432억원어치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보험 등이 상승중이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위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중이고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네이버 신한지주 기아차 등이 1~2%대 약세다. 삼성에스디에스는 4% 가까이 하락중이다.

반면 한국전력삼성물산 삼성생명 LG화학은 상승세다.

종목별로 명문제약은 지카바이러스 사태에 3% 강세다.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인 현대상선이 4% 넘게 급락중이고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이 지분 재매각을 밝힌 현대증권도 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다. 0.88포인트(0.13%) 오른 686.45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37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74억원 매도 우위다.

바이로메드가 3%대 강세고 동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이 1% 상승중이다. 코데즈컴바인은 24% 급등중이다. 반면 CJ E&M 메디톡스 로엔 케어젠 파라다이스 등은 1~2% 약세다.

유니더스는 중국과의 수출 협의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등중이다. 유니트론텍은 상장 첫날 2% 가까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모가(1만4000원)는 웃돌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하락한 1199.2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