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온 이후 주가가 연일 하락세"라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메르스 기저 효과, 하반기 하남스퀘어 오픈과 김포물류센터 확대 등의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며 "영업환경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4분기 부진은 기존점의 성장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점이 성장률을 회복하면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보유 점포수가 10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