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오후장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27일 오후 2시15분(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56% 하락한 2651.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0.23%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 뒤 낙폭을 키워 나갔다. 이후 지수는 전날 대비 2.81% 하락한 2672.45로 오전장을 마친 뒤, 오후장 개장 이후에도 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최홍매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둔화된 경제지표, 주식담보대출 물량의 청산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전일에 이어 부진한 모습"이라며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최근 무산되고 춘절 전까지 완화정책 기대감이 약화된 점도 증시 하락을 지속시키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