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5일 각국 중앙은행들의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세계 위험자산의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욱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단기 상승 전망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인 1980"이라며 "증시 반등기에는 그간 상대적 약세를 보인 대형 수출주의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출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고, 4분기 실적 기대감과 주가가 충분히 낮아져 앞으로 개선 기대감과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건강관리 화장품·의류 미디어·엔터 등 신(新) 수출주에 대한 가격부담이 실적 불확실성과 맞물리면서 매기의 전환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 선호 업종은 신 수출주로 유지하나, 단기적으로 건설 조선 철강 운송 등 전통 수출주와 낙폭이 과했던 금융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