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00세 연금저축' 매달 포트폴리오 제공…연금 설계 서비스도
NH투자증권은 ‘세(稅)테크’를 원하는 고객에게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추천하고 있다. 연금상품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노후를 대비하는 데 알맞은 상품으로 꼽힌다. 올해부터는 세액공제 한도가 늘어난다. 연금저축계좌에 400만원, IRP에 300만원을 추가 납입하면 연말 정산에서 최대 115만5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연금저축계좌’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계좌’와 원금보장과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신탁계좌’로 이뤄져 있다.

연금저축펀드계좌를 통해 총 282개(지난해 11월30일 기준)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 펀드가 134개, 해외 펀드가 148개다. 투자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시장 동향을 반영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영업점에서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포함해 얼마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계산해주는 연금 설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연금저축신탁업 인가를 받은 곳이다. 연금저축신탁은 납입 원금을 보장해주고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계좌에서 높은 수익률로 자산을 늘리고, 연금을 받는 시기에는 연금저축신탁계좌로 이전해 원금을 보장받으며 안정적으로 지급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업체 최초로 선보인 ‘단체연금(복지연금) 록킹(Locking) 서비스’도 관심을 모은다. 이 서비스는 직원들의 연금계좌(연금저축계좌 또는 IRP)에 연금 납입액을 지원해주는 기업들에 퇴직이나 회사에서 정한 사유로만 연금계좌에서 출금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확정기여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인 ‘mug Smart 연금’을 내놨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