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이 47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휩싸였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날보다 1250원(3.82%) 떨어진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술은 전날 한국수력원자력이 한전기술과 JS전선주식회사 외 13인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47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송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안전등급제어와 계장용 케이블 납품 계약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다.

회사 측은 "당초 90억원에서 청구를 확장한 건"이라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