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7% 폭락 끝에 거래 중지 조치를 받은 영향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가 개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4일 오후 5시18분(한국시간)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 하락한 10,353.84에 거래되고 있다.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9% 떨어진 10,485.81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85% 떨어진 4,504.72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오후 5시3분 기준으로 1.38% 떨어진 6,156.07에 거래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역시 같은 시각 현재 2.13% 급락한 3,197.86을 보였다.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것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7% 폭락했고 거래를 중지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