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반도체 실적에 대해서는 계속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며 "결국 20나노미터(nm) D램과 3D 낸드 기술 경쟁력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 정도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4Gb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1.72달러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 D램은 8GB 9%, 16GB 5%씩 하락했다. 낸드 메모리 가격 역시 제품별로 2~5%가량 떨어졌다.

이 연구원은 "PC 업체들의 신제품 라인업의 준비가 완료돼 1분기 PC 관련 부품 수요는 4분기 대비 큰 폭 감소, PC D렘 고정가격은도 다시 하락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대형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상반기까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여 서버 D램가격 약세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