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증권시장이 오는 4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4일 증권시장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진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장 마감 시간은 오후 3시로 평소와 같다.

거래소 측은 신년하례식과 증권·파생상품시장 60주년 개장식 행사 진행으로 정규시장 매매거래가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1956년 3월3일 대한증권거래소로 출범한 한국거래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신년 하례식과 개장식은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웅섭 금융감원 원장,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등 관계기관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수, 국채 등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시장도 개장 시각이 1시간 늦춰진다. 장 개시전 시간외시장은 거래시간도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단,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정상 운영된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