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뉴욕증시가 4거래일만 남겨둔 채 마지막 주를 맞았다. 하지만 연간 상승률을 흑자로 기록할지, 마이너스로 끝낼지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2.5% 안팎의 강세를 보였지만 다우지수는 여전히 지난해 종가 대비 270포인트(1.5%) 하락한 지점에 머물고 있다. S&P500지수 역시 단 2포인트(0.09%) 오른 채 겨우 흑자를 유지해 이번주 변동폭에 따라 마이너스로 추락할 수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 비교적 여유있는 6.5%(321포인트)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2016년 뉴욕증시 출발선을 결정하는 이번주 역시 국제유가와 달러화가 투자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5.7% 오른 배럴당 38.1달러에 마감하면서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97.98까지 밀리며 지난 2일 고점 대비 2.7% 하락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지만 수출 대기업의 실적악화 우려를 덜어주면서 증시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29일 나오는 민간조사기구 콘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5로 전달의 90.4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예측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나오는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으로 전달의 48.7보다 높을 전망이다. 금요일인 2016년 1월1일은 휴장한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