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아냈다는 소식에 20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7천800원(11.52%) 오른 7만5천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 17일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에 효과가 나타나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대한바이러스학회에 검증을 의뢰한 결과 이 후보물질이 메르스 환자에게 투여한 기존 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보다 우월하다는 점을 체외실험에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