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중소형주의 강세가 이달 후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용석 시장전략팀장은 "증시 환경은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그리스 디폴트, 중국 증시 폭락 이전의 원래 위치로 돌아가고 있다"며 "그리스 문제는 3차 구제금융 지원으로 귀결되고, 중국 증시 역시 정부의 총력전으로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속도를 낼 것이란 판단이다.

류 팀장은 "실적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대형주의 부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발표된 제조업 경기지표도 부진을 예고하고 있어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에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