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협상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3.35포인트(0.93%) 상승한 17,782,86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6.86포인트(0.82%) 오른 2,079.9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8.16포인트(0.97%) 오른 5,035.02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 정부는 국제 채권단의 제안을 조건부로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일부에서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채권단의 제안을 모두 수용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그리스 정부는 이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리스가 수정안 제안을 내놓음에 따라 채권단의 기존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는 철회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발표된 고용정보업체 ADP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7천명 증가, 시장이 예상했던 21만8천 명 증가를 뛰어넘었다.

이날은 6월 건설지출 및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자동차 판매 통계가 나온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6달러(1.95%) 떨어진 배럴당 58.3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