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상한가…식을 줄 모르는 중견화장품주
화장품 제조 기반을 갖춘 중견업체들이 화장품주 ‘열기’ 바통을 넘겨받았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19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에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가 일제히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코스맥스의 중국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52%에 이를 전망”이라며 “2017년엔 중국 매출이 국내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5.41%) 코리아나(8.22%) 코스온(4.42%) 등도 급등했다. 지난주 후반 조정기미를 보였던 마스크팩 관련주 산성앨엔에스(3.12%)와 제닉(0.42%)도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업종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0.35% 떨어지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LG생활건강도 0.35% 빠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