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년여 만에 660선을 회복한 6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대부분 환호했다. 참가자 10명 중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008년 2월 이후 처음으로 66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도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올라 박스권(1800~2050) 돌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은 이날 무려 6% 넘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누적수익률은 22.42%로 상승했고, 전체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김 차장은 장중 활발하게 매매를 펼치며 이익을 극대화했다. 그는 엔알디(10.00%)와 웰크론강원(7.76%)을 모두 정리하고 약 523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반면 보유 중인 데코앤이(-1.50%) 일부와 바이오랜드(-3.36%) 전량을 손절매했고, 차이나하오란(4.27%)과 에프티이앤이(15.00%)를 신규 매수했다.

2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참가자들 중 두 번째로 누적수익률 40% 고지를 밟았다. 그는 0.90% 수익을 내며 누적수익률을 40.12%로 끌어올렸다.

민 과장은 보유 중인 엔알디(10.00%)와 코오롱글로벌(4.13%) 인트론바이오(1.66%)이 상승하며 수익률 개선을 도왔다.

1위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과 7위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이날 나란히 2.19%씩 수익을 올렸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44.50%와 20.84%로 개선됐다.

김 팀장은 효자 종목 티웨이홀딩스(12.01%)가 상승한 덕이 컸고, 배 대리는 한빛소프트(3.67%)와 대림통상(2.76%)의 동반 강세가 주효했다. 배 대리는 이날 서울신용평가(0.39%)를 추가 매수하고, 한스바이오메드(0.00%)를 팔아 차익실현했다.

반면 이날 유일하게 손실을 입은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는 누적수익률이 19.14%로 떨어졌다.

주 상무은 이날 대한해운(2.59%)을 신규 매수하고, 풍산(0.57%)을 전량 손절매했다. 보유 종목 중에는 코오롱인더(-2.09%)와 서원(-0.32%)이 하락하며 타격을 줬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