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점차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코스피의 2000선 안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과 중국발(發) 유동성 확대가 외국인 '귀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미국 양적완화와 유럽 LTRO 경험에 비춰볼 때 ECB의 양적완화를 계기로 유럽계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을 기대할 만하다"며 "특히 정책 시행 초기의 매수 강도가 강했다"고 말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도 "국내 증시의 외국인 누적순매수는 중국 경기와 밀접하다"며 "중국의 금리인하가 최소한 단기 효과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의 신흥국 증시 유입이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증시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이다.
CAP스탁론에서는 연 3.1%의 최저금리로 연계신용대출을 통하여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증시가 하락하면서 증권사 신용대출 반대매매가 임박한 고객의 경우 해당 주식을 팔지 않고 연 3.1% 저금리로 대환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해당 종목에 대해 한종목 100% 집중투자, ETF 거래가 가능하며, 마이너스 통장식으로 타사보다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CAP스탁론은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구 동양증권), 대우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유진증권, LIG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SK투자증권 등 국내 메이저 증권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CAP스탁론의 상품관련 문의사항은 ☎ 1644-1896 로 전화하면 상담원을 통하여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기업인들이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펼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임 전 위원장은 31일 회계·컨설팅업체 EY한영이 '초양극화Ⅱ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연 신년 경제전망 온라인 세미나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기업인들은 역풍장범(맞바람을 향해 돛을 펼친다는 뜻)의 자세를 갖고 난관 앞에서 결연한 의지로 미래를 준비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지만 국가별로는 서로 다른 통화·재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가 공조 하에 경기 부양에 나섰던 2008년 금융위기 때와 크게 다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국내 경기 전망에 대해 "올해 경제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반기에 경기 부진 심화 및 가격 변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지혜롭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전 세계는 다시금 새로운 개념의 초양극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정학적 시나리오에 맞는 기업의 대응 전략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올해 들어 증시가 상승했지만 개인투자자의 평균수익률은 1%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0.66%로 나타났다. 종목별 1월 평균매수단가를 구한 뒤 현재가(31일 종가 기준)와 비교한 결과다.1월 개인 순매수액 1위는 ‘KODEX200 선물인버스2X’(7108억원)였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1446억원), 현대로템(1232억원), CJ제일제당(1045억원), SK텔레콤(1031억원) 순이었다. KODEX200 선물인버스2X의 평균수익률은 -4.5%에 불과했다. 순매수 상위권인 삼성바이오로직스(-1.1%), 현대로템(-0.63%) 등도 마이너스였다.기관투자가의 경우 순매수 상위 10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4.66%로 비교적 양호했다. 1월 기관 순매수 1위는 ‘KODEX 레버리지’다. 평균 수익률은 4.4%를 기록했다. 기관 순매수 상위권인 카카오(1.47%), 기아(1.6%) 등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3.31%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많이 매수한 반도체, 은행주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배태웅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배당 제도를 개선하고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손 이사장은 “파생상품 시장은 현물 시장보다 15분 앞당겨 오전 8시45분에 개장하고 자체 야간 파생상품 시장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장 시간 변경은 연내, 야간 시장 개설은 내년이 목표”라고 했다.해외에서는 대부분 현물 시장 개장 전에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한다. 현물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야간 파생상품 시장이 열리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미리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배당 제도는 배당금액을 먼저 정하고 주주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그동안 국내 배당제도는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이후 배당금액을 정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배당금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투자해야 해 ‘깜깜이 배당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2024년부터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상장사에 영문 공시를 의무화하고 2026년부터는 시총 2조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한다.배태웅/구교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