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2014] "해외 부동산 투자 대상 정밀겨냥  필요"
국내외 부동산 투자 시장의 거물들이 총집결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포럼 ‘ASK 2014-글로벌 부동산투자 서밋’에서다. 이 행사에는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우정사업본부, 삼성생명, 한화생명,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국내 주요 연기금의 투자담당 수장들과 거캐피털, 리알토캐피털, 토치라이트인베스터스, 스탠다드라이프인베스트먼트, 패트론캐피털, 그린오크리얼에스테이트 등 세계 정상급 대체투자 펀드 운용사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채권의 대안을 찾아서’란 주제로 채권의 대안으로 꼽히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투자 기회를 조명하고 유망 투자처를 발굴하는 기회를 갖는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 한눈에

[ASK2014] "해외 부동산 투자 대상 정밀겨냥  필요"
글로벌 부동산 투자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던 선진국 부동산 시장 수익률이 연 3%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국내 연기금과 운용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투자 대상을 더욱 세분화해 정밀 겨냥하는 이른바 ‘핀포인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역도 선진국 위주에서 벗어나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하고, 사업 대상도 그린필드 투자(개발 사업)까지 넓혀야 한다는 분석이다. ‘ASK 2014-글로벌 부동산 서밋’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 행사는 전체 발표자가 42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투자 포럼이다. 세션 발표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 인사다.

세션은 국내와 해외로 나눠 진행된다. 해외 세션은 글로벌 선두권 운용사 수장들이 맡는다. 앤드루 레이놀드 블랙록 전무, 굿윈 거 거캐피털 회장을 비롯 제프 크라스노프 리알토캐피털 사장, 다니엘 헤플린 토치라이트인베스터스 대표, 나라카 드 실바 스탠다드라이프인베스트먼트 이사, 케이스 브러스로어 패트론캐피털 전무, 프레드 쉬미트 그린오크리얼에스테이트 공동대표 등이 나선다.

오전 세션은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과 미국·유럽의 부동산 대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부실채권 등 전통 상품을 비롯 전 세계 주요 부동산 상품군을 아우른다. 아시아 지역 투자 상품에 대한 발표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오후 세션은 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아시아 물류, 아시아 개발사업 등 아시아권 투자를 집중 조명하고 해외 부동산 투자 절세 방안도 다룬다.

○국내외 부동산 전문가 총출동

국내 주요 연기금과 보험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부동산 부문 투자책임자도 총출동한다. 기조연설은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과 정진용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홍완선 국민연금 CIO, 추흥식 한국투자공사 CIO 등이 진행한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KDB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와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연기금 CIO들도 나서 해외 부동산 투자 방침을 소개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대체투자 분야의 규제 해소 방안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건의도 받는다. 포럼이 끝나고 진행되는 VIP 만찬에는 국내외 연기금 수장들과 운용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 ASK포럼 문의 및 신청
ASK포럼 홈페이지(www.asksummit.co.kr), 사무국 (02)360-4239(jiwon@hankyung.com)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