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2070선도 뛰어넘었다.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37분 현재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눈에 띄게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은 KT, KB금융, 신한지주, 코리안리, 우리투자증권 등이다.

이들 종목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계 창구를 통해 10만주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KT의 경우 외국인은 지난 28일부터 본격 매수에 돌입, 사흘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다. KT 주가도 25일 반등에 나선 이후 나흘 연속 상승세다.

KB금융은 외국인이 지난달부터 쓸어담고 있는 주식이다. 외국인은 6월 23일 일주일 만에 다시 매수에 뛰어들어 전날까지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날마다 샀다.

외국인은 이밖에 우리종금, 현대차, 팬오션, 기업은행, 한국전력 등도 5만주 이상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