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구조조정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2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650원(2.08%) 오른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선 KT의 인력 구조조정이 실적 개선을 위한 첫단추라는 분석이 나왔다.

KT는 본사 직원 3만2500명 중 2만3000명을 대상자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달 말까지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 명 정도의 구조조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연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대비 37.8% 증가한 1조1200억 원"이라며 "5000명의 인건비가 절감되면 추가적인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2750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