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2040선으로 올라섰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겪었다. 참가자 10명 중 상위권을 중심으로 6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부장은 이날 2%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누적수익률 20%대에 재진입했다. 누적수익률은 21.69%. 김 부부장은 파세코(2.81%), 에넥스(7.12%) 등 계절성이 큰 종목들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뒀다. 파세코(2.81%)의 누적 평가이익은 1200여만원.

정윤철 한국투자증권 양재지점 차장도 2%포인트 이상 손실을 만회, 누적손실률을 5.18%로 줄였다. 정 차장은 장중 활발하게 매매를 펼치며 우리산업(2.88%), 에이블씨엔씨(1.04%)를 전량 매도해 250여만원의 이익을 확정했다. 동시에 MDS테크(0.00%), 이엠코리아(3.98%)를 신규 매수해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줬다.

1위를 바짝 뒤쫓고 있는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도 1% 이상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31.79%로 끌어올렸다. 1위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과의 격차는 0.60%포인트.

유 과장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했다. GS홈쇼핑(1.35%), 광동제약(-1.00%), 바이넥스(-2.60%), 한국카본(1.40%)을 전량 매도해 4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고, 리바트(0.91%)는 장중 팔았다가 되사며 110여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한편 보유하고 있던 삼성SDI(0.58%), 무리페이퍼(3.52%), 한솔홈데코(-2.13%)의 보유 비중은 늘렸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은 11%대의 손실을 보며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주력 종목인 웨이브일렉트로(-14.86%)가 거래제한선(하한가)까지 빠진 탓에 누적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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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