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3분기 어닝쇼크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락앤락은 전 거래일보다 3400원(12.90%) 떨어진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락앤락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락앤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10.3% 감소한 1269억원, 171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중국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에 그치며 부진하면서 락앤락 실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의 4분기 중국 부문 매출은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