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물이 점증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050선 아래로 내려왔다.

23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0포인트(0.71%) 내린 2041.6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도 소폭의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신 1430억원 등 기관이 2040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은 39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1126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도 927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170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 증권 전기가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포스코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연고점을 다시 경신하면서 증권주가 강세다. 현대증권 동양증권(2,975 -0.50%) 대우증권(9,200 +0.88%) 우리투자증권(9,320 0.00%) 한화투자증권(1,795 -0.83%) 등이 1~3%대 오름세다. 고려아연(392,000 -0.63%)도 비철가격 상승 전망에 3%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반전했다. 현재 3.91포인트(0.74%) 내린 527.98이다. 개인이 375억원의 순매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과 172억원의 매도 우위다.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에 재영솔루텍(738 0.00%)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화전기(143 -2.05%) 제룡전기(5,270 +0.57%) 로만손(2,255 0.00%) 등 남북경협주가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현대상선(7,260 -0.55%)도 13% 급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0.38%) 내린 10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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