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OCI(64,600 -0.77%)에 대해 폴리실리콘사업부의 실적 개선 폭과 속도가 느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

김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OCI의 2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나 종전 예상치(226억원) 대비 크게 낮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태양광 수요 부진으로 OCI의 폴리실리콘 출하량이 감소하고, 수출 판매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외 타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중국이 3국(한국, 미국, EU)에 무역관세를 부과하고, 부양책을 발표할 경우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잠재 공급증가로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예비판정이 성립될 경우 3국에 부과하는 반덤핑과 반보조금 관세율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중국 소비의 약 70%가 수입에 의존하므로 관세율에 따라 반사이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미국, EU와 달리 반보조금 관세 부과되지 않는다.

그는 가공무역방식(폴리실리콘 수입량 중 약 60% 차지)으로 수입한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경우 무역마찰에 따른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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