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 이상 빠지며 하락세를 이어간 3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하락장의 여파를 그대로 받아내야 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1% 넘는 손실을 입었다.

이영주 대신증권 사당지점장은 이날 참가자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보유하고 있던 영흥철강(1.18%)과 엑세스바이오(Reg.)가 모두 오른 덕이다. 이 지점장은 엑세스바이오(Reg.)를 장중 추가 매수한 뒤 다시 일부 팔면서 35만원가량의 차익도 챙겼다. 그동안 손실이 쌓였던 탓에 전체 누적손실률은 12.41%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 황대화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과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손실을 1% 아래로 막아냈다.

황 차장은 동원산업(-3.47%)을 신규 매수한 가운데 기존 보유 종목인 대아티아이(-2.76%)가 빠진 탓에 손실을 입었다. 김동욱 차장은 국보디자인(3.48%)를 신규 매수하고 CJ(-1.26%)와 대성홀딩스(-0.35%)를 전량 손절매했다. 해당 종목의 확정 손실액은 130여만원.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과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 조윤진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1%대 손실을 기록했다.

김지훈 과장은 나노엔텍(2.31%)이 올랐지만 ITX시큐리티(-2.02%)와 차이나그레이트(-3.14%)가 빠진 탓에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정 부지점장은 엔씨소프트(0.29%)를 신규 매수하고 만도(0.00%)를 전량 손절매해 피해폭을 줄였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은 피해가 컸다. 남화토건(-4.07%)과 웨이브일렉트로(-5.92%)가 모두 빠진 탓에 손실률은 마이너스(-) 5%를 넘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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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