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키프로스와 채권단이 구제금융 제공 조건에 합의함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8% 상승한 6,423.46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7% 오른 7,988.2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8% 급등한 3,824.30에 문을 열었다.

유럽 증시의 상승세는 이날 새벽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가 키프로스의 자구책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키프로스발 유로존 위기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난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영국의 바클레이스를 비롯한 은행 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