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G20(주요 20개국)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0원 내린 1,0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시장 상황을 반영해 1.80원 내린 1,082.00원에 개장하고서 등락을 거듭하다 낙폭이 다소 커졌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최근 원ㆍ달러 환율은 북한 핵실험 이후 뚜렷한 재료 없이 수급에 의존하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도 1,080선을 테스트하는 정도로 움직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7.28원 내린 1,161.04원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