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애플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00원(2.43%)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맥쿼리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서는 매도주문이, 모건스탠리 등을 통해서는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현대증권은 이날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와 아이패드미니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LG디스플레이의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9월 중순께 공개되는 아이폰5의 인셀터치 패널 공급이 이번달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의 60%를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아이패드의 패널공급 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가 70%, 삼성디스플레이가 30%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9,10월 출시되는 아이패드미니가 올해 700만대, 내년에는 210만대 팔릴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패
널공급 점유율을 70%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