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이 재연임에 성공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 사장의 재선임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3월 결산법인인 하이투자증권은 자본시장법 시행규칙의 회계기간 변경허용에 따라 12월로 결산기 변경을 결정했다.

서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졸업을 졸업했다. 2008년 9월 하이투자증권이 CJ그룹에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첫 사장으로 부임, 2010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서 사장이 2008년과 2010년에 총 3112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이투자증권의 재무구조 안정에 기여했고 업계 4위 규모의 퇴직연금 유치와 업계 최초의 공모형 선박펀드를 출시하는 등 그룹의 사업역량과 재무활동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를 성공적으로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