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이화전기(143 -2.05%)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93%)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선도전기(10.97%), 광명전기(12.84%), 제룡전기(12.00%), 로만손(6.83%) 등도 급등세다.

전날 북한 외무성이 "우리는 처음부터 평화적인 과학기술위성 발사를 계획했기 때문에 핵실험과 같은 군사적 조치는 예견한 것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관련 테마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외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는 공식 발표만 안 했다 뿐이지 실제로는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3차 핵실험 준비를 거의 다 마친 상태로 보고 있다.

미국 외신도 안보·군사 관련 싱크탱크인 IHS제인의 발표를 인용해 풍계리에서 핵실험 관련 동향이 다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IHS제인은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 글로브'와 '지오아이'가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장 인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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