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 코앞에서 주춤거리며 소폭 하락한 3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1.29%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주력종목인 유원컴텍(1.93%)과 현대그린푸드(0.96%)가 상승한 덕을 봤다.

특히 현대그린푸드 주식은 일부 매도해 77만원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또 민 과장은 우주일렉트로(0.17%)를 추가 매수하는 동시에 삼성테크윈을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선 덕에 민 과장은 그간의 손실을 모두 만회하며 누적수익률도 플러스(+)로 돌려놨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강남구청 지점장과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도 다른 참가자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구 지점장과 하 부장은 각각 0.95%포인트, 0.70%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구 지점장은 누리플랜(1.71%)이, 하 부장은 베이직하우스(2.44%)와 제일모직(1.75%) 오른 덕을 봤다. 다만 그간의 손실폭이 컸던 탓에 누적손실률은 여전히 14~15%대에 머물렀다.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 대리도 1% 미만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1위와의 격차를 다소 좁혔다.

최 대리는 이날 웹젠(11.40%)과 한진해운(-0.93%)을 전량 매도했다. 각각 197만원 손실, 123만원 이익을 기록했다. 보유 종목을 상당수 정리한 그는 대신 리노공업(-1.11%)을 추가 매수하며 비중을 높였다.

현재 1위인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1% 이상 손실을 입으며 주춤거렸다. 보유하고 있는 OCI(-0.21%) 오늘과내일(-2.12%) 아가방컴퍼니(-1.54%)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부장은 스카이뉴팜(-13.68%)이 급락한 탓에 수익률이 더 나빠졌다. 이 부장의 누적손실률은 대회 컷오프(탈락) 규정선인 -25%를 불과 0.5%포인트 가량 남겨두고 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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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