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1% 이상 하락해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2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90포인트(1.09%) 떨어진 264.35로 장을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주택 지표, 유럽·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두 단계 내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내림세로 출발해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장 후반 '팔자'로 돌아서 638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1245계약을 사모아 4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장 막판 178계약 순매수로 전환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1590억원 매수 우위로 잠정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616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974억원이 들어왔다.

이날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0.7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만9106계약 줄어든 18만9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2110계약 증가한 11만3364계약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