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신원의 실적이 올해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주연 연구원은 "면화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신규라인 확장에 따른 비용발생, 신규 브랜드 출시 부담 등으로 지난해 실적은 악화됐다"며 "그러나 면화가격 안정으로 인한 원가율 회복,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투자회수, 신규 브랜드 영업손실 축소로 2012년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내수 부문의 신규 브랜드 매출기여 확대와 수출 부문의 라인 확대 효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한 '반하트'와 '이사베이'에서 올해 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라인의 영업정상화시 생산력도 2배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