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내년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14일 오후 1시36분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거래일보다 450원(3.08%)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만56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교보증권은 "구제역 여파에 따른 지난 상반기 실적부진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0억원과 2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동물약품과 사료첨가제 등이 다시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인체약품에서 신규제품 출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보다 29%와 500% 증가한 1200억원과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년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약업계의 매출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나, 씨티씨바이오는 혁신형 개량신약으로 현재 오리지날 대비 80% 약가에서 내년에는 기술개발 특례적용으로 90~100%까지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