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1,565 +0.32%)이 지난 2분기(7~9월)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대한생명은 전날보다 140원(2.01%) 오른 7110원을 기록 중이다.

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기준 순이익은 608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74%와 60.2% 감소했다"며 "투자영업이익률이 해외채권평가손실에 따라 전년보다 1.8%포인트 하락한 4.9%에 불과했고, 수입보험료 대비 사업비율이 임직원 성과급 지급 등에 따라 18.5%로 0.5%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수해 등에 따른 보험금 지급 청구도 4.5%포인트 높아진 86.1%를 기록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예상보다 양호했음에도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예상보다 6.1% 많은 8조400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실적부진의 주원인인 해외채권평가손실은 3분기 이후 평가익으로 일부 환입될 것"이라며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장내 직접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자기주식 매입에 따라 주가는 당분간 탄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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