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22%) 내린 471.92를 기록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한 후 한때 오름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제조,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등을 중심으로 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 운송, 화학, 기타서비스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IT 부품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 E&M,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를 뺀 시총 1∼10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유니슨은 도시바가 400억원을 출자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다.

현재 상한가 2개 등 36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83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19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