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95,800 +3.01%)가 아이패드 물량 증가에 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1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1.50% 오른 3만37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실리콘웍스에 대해 부품단가 인하 우려에 따른 주가조정은 이미 이뤄졌고, 이제 아이패드 관련 실적이 안전판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4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단가인하 우려는 이미 9월 주가조정으로 반영된 만큼 지금부터는 아이패드 물량 증가에 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4분기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점 구간으로 예상되지만 아이패드 관련 매출액 증가로 다시 실적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리콘웍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93억원, 115억원으로 예상치보다 각각 4%, 6% 소폭 밑돌았다.

유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산업전체의 IT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은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IT패널 업황이 3분기에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34% 증가한 애플 아이패드용 드라이버 IC와 티콘(T-con) 등이 실적 안전판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로 TV용 T-con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고, 현재 중국과 일본 패널 업체들과도 제품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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