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FX마진거래와 지수선물거래를 중개하는 업체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음성적 선물거래에 대한 지난 7~8월 실태 점검에서 불법 혐의가 있는 2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경찰에 혐의를 통보하고 사이트 폐쇄를 요청할 예정이다. 선물업 인가를 받지 않은 한 해외 선물업체는 통상적인 레버리지(20배)를 넘어 100배 이상의 레버리지로 FX마진거래를 할 수 있다며 국내 투자자를 유인하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