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2일 '탑건 자문사 연계형 랩'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탑건 자문사 연계형 랩'은 기존 '자문형 랩'과는 달리 투자자문사에서 운용업무까지 위탁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문사가 주식투자전략에서 운용까지 고객 계좌별로 직접 관리하고, 하이투자증권 랩 운용팀은 위험관리 및 성과 관리를 맡는다.

고객은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www.hi-ib.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11개 자문사의 운용 수익률을 바탕으로 원하는 투자자문사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탑건 자문사연계형 랩' 상품을 위탁하는 자문사는 인피니티 드림자산운용 리드스톤 LIG투자자문 유리츠 맥 이룸 로터스 웅진루카스 슈프림 뱅커스앤트레이더스 등이다.

기존의 자문형 랩은 자문시점과 증권사의 주문시점이 일치하지 않아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하이투자증권 측의 진단이다.

이번 상품의 수수료는 2%고, 10% 수익 달성시 초과 수익의 15%가 성과보수로 적용된다. 매매수수료 및 중도해지 수수료는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이기헌 고객자산운용센터장은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자문사 연계형 랩이 새로운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11개 자문사 이외에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문사와 운용사를 꾸준히 경쟁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하이투자증권 전국 영업점(www.hi-ib.com)과 고객지원센터(1588-7171)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