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여행업종에 대해 "패키지 비중이 큰 동남아지역의 여행수요가 태국 반정부 시위에 따른 여파로 줄어들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그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우승 연구원은 "태국 반정부 시위 여파로 패키지 여행 지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아지역의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지난 17일 현재 하나투어(55,900 -0.53%)와 모두투어의 예약자를 포함한 5~6월 태국 패키지 송객수는 전체 패키지 송객수의 1.9%, 3.2%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여행사가 방콕 여행 예약자들을 푸켓이나 타 동남아 지역, 중국 등으로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또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추세에서 방콕 여행 감소가 수요 감소로 작용하기보다는 또 다른 대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해외 출국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대형 도매여행사의 시장 점유율(M/S)도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6만2200원, 3만97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