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모바일리더 "올 국내시장점유율 90% 기대"

"올해 휴대폰 부문 싱크솔루션 프로그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9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정기 모바일리더 대표이사(사진)는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모바일리더는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에 솔루션을 공급해 69%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LG전자 납품 이후 빠른 속도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모바일리더는 휴대기기와 PC간 데이터 동기화 기술을 보유한 싱크솔루션 회사로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싱크 솔루션이란 휴대폰 등 휴대기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 일정 메모 등 개인정보 데이터와 사진 동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PC로 동기화해 편집과 관리를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바일리더는 지난해 매출액 99억6000만원에 영업이익 3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8%와 44.2%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리더 측은 2006년 이후 연평균 2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스마트폰의 확산이 모바일리더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아이튠즈와 같은 PC프로그램이 필요하데, 모바일리더가 제공하는 싱크솔루션이 아이튠즈와 같은 프로그램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삼선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라 싱크솔루션도 확대 적용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판단이다. 모바일리더는 2002년 팬텍의 스카이 데이터매니저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모토로라 KT테크 LG전자 SK텔레콤 LG노텔 아이리버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 대표는 "스마트폰 등 각종 휴대기기의 발전으로 올 상반기 기존 고객사들의 싱크솔루션 보완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유지보수가 신규개발과 라이선스 계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리더는 올해도 25%이상의 매출 성장과 30% 이상이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6일과 7일 수요예측에 들어간 뒤, 13일과 14일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이이고, 공모 예정금액은 78억~90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주는 60만주고,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36.8%, 기관 및 벤처 10.6%, 소액주주 34.4%, 공모주 18.2% 등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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