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9일 피에스케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도체 설비 증설이 확대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남태현 연구원은 "이연된 반도체 설비 투자가 재개되면서 피에스케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외에도 하이닉스와 대만 업체로 부터의 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피에스케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급증한 1024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란 예상이다.

남 연구원은 "반도체 설비 증설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피에스케이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4%, 30% 상향조정 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