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체들이 양호한 실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일시멘트는 전날보다 1.95%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신양회(1.32%), 아세아시멘트(1.01%)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강광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출하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가인상과 원가요인 안정으로 시멘트 산업이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올해는 인상된 판매가격과 출하량 증가로 회복 사이클이 지속, 평균 영업이익률이 작년 5.4%에서 올해 9.3%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멘트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인 산업성숙기에 머물겠지만, 과점 상태의 시멘트 사들은 판가인상분 유지와 비용절감으로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