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4일 키움증권(99,500 +3.22%)에 대해 모바일 주식거래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3일 종가 4만63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윤영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아이폰 및 스마트폰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키움증권 영업의 핵심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마진이 확대, 모바일 주식거래 확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키움증권의 모바일 수수료율은 12bp로,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율인 1.5bp의 8배 수준이어서 수익기여도가 크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무선단말기의 코스피, 코스닥 시장 거래 비중은 2005년 각각 1.3%, 2.1%를 기록한 이후 부진했으나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상승, 지난해에는 각각 1.4%, 2.5%까지 올랐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 키움증권 주가가 10% 정도 올랐지만, 현재 주가는 여전히 2010회계연도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1.3배, PER 10배 수준"이라며 "증권업 유니버스(분석대상 종목) 내 최고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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