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10선 밑에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44%) 떨어진 508.9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원자력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기관의 '팔자' 확대에 하락반전해 510선이 무너졌다.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 지수 대비해서도 부진한 흐름이다.

기관이 513억원 어치를 팔며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519억원, 외국인이 2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메가스터디, 태웅이 상승중이지만,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소디프신소재,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는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금속, 소프트위어, 기계장비의 상승률이 높지만,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제약, 유통업종은 낙폭이 크다.

한전컨소시엄이 아부다비 정부가 발주한 47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원자력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금화피에스시, 모건코리아, 마이스코, 일진에너지, 케이아이씨, 비엠티, 보성파워텍, 티에스엠텍, 비에이치, 하이록코리아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주들도 재차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음원 관련주인 KT뮤직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모빌리언스가 8.35%, 나우콤이 8.16%, 로엔이 7.99%, 인포뱅크가 7.59% 상승중이다.

현재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34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608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